싸이월드, 직장인을 위한 책읽기 클럽에 올렸던 글 中

개척자들이 시장에 진출했던 당시에는 그들이 시장지배자인 것은 분명하였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모든 부문에서 개척자들이 가진 리더십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개척자들은 약 5년 정도 리더십을 고수하였다. 우리가 선정한 샘플을 보면, 개척자의 반수가 5년 이상 리더였으며, 나머지 반은 리더로서 5년을 못 버텼다. 짧은 기간 동안의 리더십으로는 큰 이득을 보지 얻지 못한다. 그 이유는 그 기간 동안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p.87
우리는 지속적인 리더가 남보다 나은 경영을 할 수 있었던 다서 가지 요소를 알아냈다. 그 요소들이란 비전(vision), 끈기(persistence), 혁신(innovation), 헌신(commitment), 자산 레버리지(asset leverage)이다. 비전 외에 네 가지 요소들은 결단력이나 의도와 관련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네 가지를 합쳐 의지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이 네 가지 요소를 의지의 발현이나 구성요소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p.91
이 다섯 가지 요소들은 다른 상황에서 개별적으로 발생하는 특징들이 아니라 하나가 다른 하나를 유도해내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출발점인 비전은 큰 역경을 견디고, 금융자산을 헌신하고, 부단히 기술 혁신을 추진하며, 현재 자산을 레버리지할 수 있는 의지를 이끌어낸다. 이 요소 중 한 가지만으로는 불완전하다. 하지만 이 요소들 중 몇 개가 동시에 작용한다면 각 요소들의 효과를 증폭시킬 것이다. 그러므로 각 요소 중 어느 하나만을 채택하기보다는 이 다섯 개의 요소들을 결합시킨 사고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p.396
신규 시장에 맨 먼저 진입하라고 했는가? 앞서 말한 다섯 가지 요소가 없다면 첫 번째 진입자는 경쟁자에게 경종을 울린 것에 불과하다. 우리가 이야기한 다섯 가지 요소들을 구현한다면, 후발주자라도 그들보다 더 둔감한 개척자들은 가볍게 물리칠 수 있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 원칙을 염두에 두고, 비교적 이른 시기에 시장에 진입한 회사일 경우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그 자체는 영구적인 시장지배력의 필요 충분조건이 되지 못한다.
- p.410
정말로 재미있는 책이다...
우리가 마케팅에서 흔히 알고 있는 선도자의 법칙에 대해서 신랄한 비판을 실제 예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항상 시장 개척자가 시장지배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비전을 가지고 있는 기업만이 리더로서 존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비전이란, 무슨 세계 일류 기업이 되겠다는 둥 이런게 아니라, 남들이 보지 못하는 시장에서의 비전을 말한다....
MS나 Intel, P&G를 주로 예를 들고 있는데, 게이츠가 우연히 갑부가 된게 아니라 퍼스털 컴퓨터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니치 마켓을 공략하거나, 시장 세분화/차별화 전략보다는 대중 마켓을 점령해야만 진정한 마켓 리더로서 자리 매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니치 마켓을 통한 시장 공략은 매출과 이익을 발생시킬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대중 마켓을 점령한 기업에게 시장 지배력을 넘겨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단한 혁신을 통해서 대중 마켓을 점령해야지만 살아 남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5가지 요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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