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J. 폭스라는 저자의 이름만으로 선듯 집어들어서 독파하고 말았다. 그의 이전 책인 How to become a CEO의 책과 구성이 비슷하다. 저자는 책을 대주제로 나누어서 쓰기 보다는 짧달막한 소제목과 그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 책 또한 마케팅에 대한 저자의 실질적인 사례와 전략 위주로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구성되어 있다. 마케터라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한 번씩 읽어봄직하다. 단지 마케팅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라든가 최신 이론의 소개에 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마케팅에서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실행력을 기를수 있는 그런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책에서 그가 정의 내린 마케팅이란
괜찮은 고객을 선별, 유인, 확보, 유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괜찮은 고객이란 실제로 매출로 이어져서 금전등록기를 계속적으로 울리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다. 이런 괜찮은 고객을 선별하는 활동은 시장 조사를 통해서 구분하고 타케팅하는 활동을 말하면, 이를 유인하는 활동은 광고나 포장, 또는 점포를 이용해서 끊임없이 관심과 인식을 이끌어 내는 활동을 지칭한다. 그리고 확보하는 활동은 이런 고객에게 실제로 매출이 일어나도록 판매하고 제품을 배포하며 가격을 결정하고, 품질을 유지하는 활동을 말한다. 고객을 유지하는 활동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적정한 비용을 청구하며, 고객 서비스를 통해서 이탈을 방지하는 활동이라고 말한다.
책의 중간 부분에 언급되어 있는 Confinentail Airline 사장 고든 베슨의 말이 인상적이다.
"피자에서 치즈를 빼지마라"
이 말이 시사해주는 바는 요즘에 기업이 비용절감을 위해서 많은 서비스나 차별화 요소를 지속적으로 제한해 나가고 있는데, 이는 결국 피자에서 가장 중요한 치즈를 빼버리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기업의 이익을 올리기 위해서 가장 쉽게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지만, 고객과 관련된 그런 서비스 비용을 줄이는 것은 자사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이디어는 실행되어야 한다' 라는 주제에 대해서,
실행력이 없는 아이디어는 결국 시간낭비에 불과하므로 idea killer가 되지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디마케팅에 대한 생각, 고객에 대한 생각, 마케팅이 강한 기업의 특징 등 실용적인 마케팅 방법에 대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오래 전에 읽은 책인데, 기억나는 것은 돈주고 구매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구석이 있는 책이다. 책 구성 자체도 그렇고 필요한 부분만 서점에서 읽어봐도 될 만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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