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직장인을 위한 책읽기 클럽에 올렸던 글 中...



KBS 스페셜 '이제는 동반성장이다. 3부'의 내용을 책으로 엮어서 출간했다. 그 프로그램이 하던 날 직접봐서 내용을 알고 있어고, 예상했던대로 방송내용과 크게 틀리지는 않았다. 단지 TV 프로그램이 아닌 활자로 접한다는게 새로운 감흥을 주는 것같다. KBS 사이트에 가면, 아마도 다시보기를 통해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유한 킴벌리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기업 성장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 생각하던 구조조정이라던가 지배구조 등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기업이다.

유한 킴벌리는 그 유명한 '거꾸로된 조직도'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타 기업이 단지 전시효과 차원에서 그리고 헛된 구호차원에서 부르짖고 있는 것과는 그 출발부터가 틀리다. 이는 CEO인 문국현 사장의 경영철학과 맞물려 지금의 유한킴벌리를 만들었던 중요한 성장동력의 일익을 담당했다. 문국현 사장은 IMF 당시 '위기는 기회다'라는 생각하에,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에 4조 3교대라는 정책을 실시하며, 직원 교육에 중점을 기울인다. 요즘은 사고방식이 많이 전환되서 교육도 일종의 투자로 보고 있지만, 제무제표나 회계처리상에는 인건비의 지출로 인식된다. IMF라는 어려운 시기에 사원의 고용안정과 교육에 투자했다는 자체가 현재의 유한킴벌리를 만들었다.



교육이라는 것을 투자로 인식하고 평생교육을 직접 실천에 옮긴다. 문국현 사장은 평생교육을 강조하면서 '지식의 반감기'라는 개념을 설명한다. 지식은 1년이 지나면 1/2로 줄어들고 2년이 되면 1/4로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이야 말로 직원들의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점을 인지한다. 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통해 회사의 발전에 필요한 직원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와 지식을 흡수함으로서 개인의 자기계발과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 (노동생산성 4배, 설비생산성 6배 향상)을 이루어 낸다.



구조조정의 일반적인 stereotype은 인력감축이다. 문국현 사장은 구조조정이라는 개념을 고정자산의 감축이라는 방법을 통해 이루어 냈다. 고정자산을 줄이고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인력감축없는 구조조정과 평생고용과 평생교육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달에 1번씩 경영성과를 전직원들에게 보고를 한다. 그 형식은 비디오를 통해서 일때도 있고, 직접 발표할 때도 있지만 투명경영과 전직원의 신뢰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많은 기업이 유한킴벌리의 4조 2교의 근무 방식과 교육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방문한다고 한다. 선공한 사례를 분석하고 자신의 회사에 올바르게 적용해서 많은 유한킴벌리 같은 회사가 우리나라에 퍼졌으면 한다.
2006/04/17 19:40 2006/04/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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