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법에 대한 책 중에서 유명한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와 공병호 씨의 [실용독서의 기술]에 포함되어 있는 독서 계명에 대한 몇 몇 항목에 코멘트를 해 보았다. 유명한 독서가인 두 사람의 독서법을 비교해보며 자신에게 어떤 항목을 적용하면 좋을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에서 권하는 독서법 14가지
1.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
책 한 권에 들어 있는 정보를 다른 방법을 통해 얻으려고 한다면 그 몇 십배, 몇 백배의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코멘트 : 책값이 조금 비싼 느낌이 들긴하지만,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면 기본 10%할인에 마일리지까지 합하면 10,000 원 내외정도이다. 책 한 권 사는데 돈 아까워하는 사람치고 독서가인 사람을 본적이 없다. 최고 브랜드의 커피와 옷은 구입하면서도 책 사는데 인색한 사람은 반성해야 한다. 작은 돈을 아끼는 것이 결코 절약이 아니다.
2. 같은 주제의 책을 여러 권 찾아 읽어라.
관련서를 읽고 나야 비로서 책의 장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그 주제에 관련된 탄탄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3. 책 선택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선택의 실패도 선택 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업료로 생각한다면 결코 비싼 것이 아니다.
4.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은 무리에서 읽지 않는다.
수준이 너무 낮은 책이든, 너무 높은 책이든 그것을 읽는 것은 시간 낭비다.
5. 읽다가 그만둔 책이라도 일단 끝까지 넘겨 보라.
코멘트 : 읽기 싫은 책이라도 스킵하면서 무슨 내용이 있는지 꼭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의외로 이런 부분에서 중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경우가 생긴다. 가볍게 넘겨보면서 읽다가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읽던 책이 재미있어질 수도 있다.
6. 속독법에 몸에 익혀라
가능한 한 짧은 시간에 한 많은 자료를 섭렵하기 위해서는 속독법밖에 없다.
코멘트 :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어느 정도 자동적으로 속독법을 깨닫게 된다. 속독법 책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독서 중에 일어나는 사색의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다. 책에 따라서 속독법도 필요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잘못 사용하면 양날의 칼의 될 소지가 있다.
7. 책을 읽는 도중에 메모하지 말라.
메모를 하면서 책 한 권을 읽는 사이에 다섯 권의 관련 서적을 읽을 수 있다.
코멘트 :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치나바가 제시한 것처럼 메모보다는 그냥 책을 접어놨다가 나중에 메모하는 방법이 더 좋은 느낌이 든다.
8. 남의 의견이나 가이드북에 현혹되지 말라.
코멘트 :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자신만의 독서법이 생기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르는 것도 나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닌 자신이 별도로 살펴보는 노력은 있어야 한다. 참고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9. 주석을 빠뜨리지 말고 읽어라.
주석에는 때때로 본문 이상의 정보가 실려 있기도 하다.
10. 책을 읽을 때는 끊임없이 의심하라.
활자로 된 것은 모두 그럴듯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좋은 평가를 받은 책이라도 거짓이나 엉터리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11. 새로운 정보는 꼼꼼히 체크한다.
12. 의문이 생기면 원본 자료로 확인하라.
13. 난해한 번역서는 오역을 의심하라.
14. 대학에서 얻은 지식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사회인이 되어서 축적한 지식의 양과 질, 특히 20∼30대의 지식은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것이다. 젊은 시절에 다른 것은 몰라도 책 읽을 시간만은 꼭 만들어라.
코멘트 : 가장 맘에 드는 구절이다. 대학이나 직장생활의 경험이 전부인 양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지만, 몇 번 성공한 경험이 그 사람의 모든 능력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며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하는 자세를 겸비해야 한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지금 아무리 성공적인 위치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릴지라도 결국에는 뒤쳐지고야 만다. 개인적으로 과거의 성공한 경험을 가진 사람보다 현재 노력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이 훨씬 즐겁다.
공병호의 [실용독서의 기술] 에서 제시한 독서 8 계명
1.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지식의 원천은 역시 책이다.
코멘트 :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지식이라기 보다는 정보가 맞다. 역시 지식의 원천은 책이며 수 천 년간 인류의 지식을 전달해 온 것 역시 책이다.
2. ‘본전’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코멘트 : 책을 산다는 것 자체가 투자의 개념이기 때문에 맘에 안 드는 책 한, 두 권에 실망하여 구매를 망설이면 안 된다. 투자를 한다는 게 실패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3. 20 퍼센트 내외의 핵심은 저자 서문, 목차, 결어 및 초기의 핵심 장에 숨어 있다.
4. 구입한 즉시, 혹은 24시간 내에 책의 핵심 부분을 읽는다
5. 책을 무자비하게 대하라
코멘트 : 꼭 무자비하게 대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아래 7번 정도면 족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책을 소중히 다루는 편이라서...
6. 중요한 문장이나 내용은 펜으로 마음껏 표기하라
7. 중요한 내용이 담기 페이지의 모서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어라.
코멘트 :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출, 퇴근 시에 복잡한 전철에서 메모하는 것도 쉽지 않고 페이지 모서리를 접어 놓고 표시해 두는 편이다. 나중에 독서 노트 작성할 때 이런 페이지들을 읽어 보면서 어느 구절을 중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왜 그랬는지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작성한다.
8.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은 가까운 곳에 두고 이따금 펴보라.
코멘트 : 독서를 하다보면 유난히 맘에 드는 책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럴 경우에 회사에 가져다 놓고 이따금씩 기분 전환 개념으로 읽어보면 그때그때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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