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전략적 책읽기" 출판본에 생략된 부분 中...
김영찬 님 작성
Reading Guide

우리 직장인들에게는 흔히 따라 다니는 것 중에 하나가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라는 것일 것이다. 직장 생활에 익숙해 지면 자연스럽게 현실에 안주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새로운 전략 안을 만든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우리 직장인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자극을 주는 책.
스탠퍼드 경영 대학원의 로버트 서튼 교수가 HP, 3M, IBM 등 세계 최고의 우량 기업들이 어떻게 상식을 초월한 아이디어맨들의 ‘역(逆)발상’을 이용하여 기존의 경영 아이디어를 극복하고 혁신에 성공했는지를 풍부한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 저가 말하는 12가지의 역발상의 법칙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면서 현실과 대비해 이해하면 많은 전략적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Summary
1. 역발상이 필요한 이유 – ‘낡은 아이디어의 안전한 재활용’ VS. ‘새로운 아이디어의 스릴 있는 탐험’
지금 당장은 낡은 아이디어를 이용하여 이익을 올릴 수 있다 하더라도 나중에 돈을 벌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한다. 결국 어떤 기업이든 낡은 아이디어를 안전하게 재활용하는 일을 멈추고 새로운 아이디어, 곧 기존의 발상을 뒤집는 역발상을 찾아서 스릴 있는 탐험에 나서야 할 때가 오는 것이다.
2. 역발상의 법칙
역발상의 제 1 법칙 : 고문관을 활용하여 혁신을 증진시킨다
n 기업의 일상적인 업무를 배우는 속도는 늦지만 '머리는 똑똑한 사람'을 선발한다.
n 지원자가 머리는 좋은데 사교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채용한다
n 상상력이 풍부하지만 학교 성적은 형편없었던 사람도 몇 명 정도는 위험을 감수하고 채용한다
n 고문관들이 남들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면 반드시 상을 준다. 아니 최소한 벌을 내리지는 말자
n 기업의 문화를 습득하고 맹목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압력으로 부터 고문관을 보호한다. 오랜 기간 그을 자유롭게 놓아주자
n 고문관 주위에 그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연결시키고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야무진 사람들을 심어둔다
n 고문관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고문관이 하는 일을 특히 더 잘 이해해야 한다. 고문관은 자기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혹은 주변 상황에 맞게 성명해야 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관리자가 직접 알아서 이해해야 한다
n 고문관 사이에도 보호(때로는 격리)가 필요하다. 의사 전달 능력도 뒤처지고 거만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극한 대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역발상 제 2 법칙 : 당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 심지어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을 채용하라
n 입사 지원자가 마음에 안 들면 이렇게 생각해 본다. " 저 사람이 과연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다 주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보고 과거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n '동질적인 재생산'의 위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n "마음에 드는 군"이나 "우리랑 너무 비슷한데" 등의 이유 때문에 어떤 사람을 채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일에 창조적인 능력이 필요하다면 그런 이유 때문에 채용해서는 안된다
n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너무 많이 채용하는 것이 아닌지 체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연령이나 인종, 성과 같은 정통적인 기준 외에 특정학교나 지역, 학과, 이전에 모시던 상사, 취미 등)
n 고문관 주위에 그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연결시키고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야무진 사람들을 심어둔다
n 당신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느끼게 하는 사람을 채용한 경우 당신이 먼저 그 사람의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이러한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n 기존 사원들에게 '자신과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은 신경 쓰이고 짜증날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이러한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n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따돌림을 받는 신입사원을 보호하고 지원한다. 그들이 아무 말도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 하거나 직장을 그만둔다면 그들의 가치를 잃는 셈이다.
역발상의 제 3 법칙 : 필요없는(혹은 필요없을지도 모를) 사람을 채용하라
n 흥미롭기는 하지만 현재 회사 업무와는 무관한 기술을 가진 사람을 면접한다. 회사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물어보라. 의외로 당신을 기쁘게 하는 답이 나올 수도 있다
n 그런 사람이 어떻게 회사에 도움을 줄지 확실하지 않을 때에는 계약직이나 컨설턴트, 혹은 임시직으로 고용해서 추이를 살펴본다
n 당신은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 별 쓸모 없다고 믿지만 회사 내의 다른 사람이 반대한다면 그 사람을 채용하고 당신이 잘못 생각했는지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
n 직원들의 업무 보고서를 분석한다. 무엇이 빠져 있는지 생각해 보고 기업 혁신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는 평범하지 않은 기술에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본다. 그 후에 그런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면접한다
n 면접 때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입사 후에 적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 사람이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기존의 원칙에 도전하기 때문인지 알아본다
역발상 제 4 법칙 :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면접을 실시하라
n 대기업이라도 신입 사원 면접은 고위 간부가 해야 한다. 적은 돈으로 짧은 시간에 경영자가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n 지원자에 따라 면접 준비를 다르게 한다. 당신과 당신 기업이 지원자로 부터 얻고자 하는 것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지원 직종의 구체적인 내용과 관계가 없어도 좋다
n 다른 곳에서 배운 지식을 현재 당신 기업이 직면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지원자에게 질문한다. 지원자가 지원하는 직종과 관계없는 질문이라도 좋다
n 당신이 면접하는 지원자의 약 10%(적게 보일지 모르지만 대단한 비율이다) 정도는 당신 기업과 무관한 기술이나 경험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그들의 전문 지식이 현재 혹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는데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물어본다
n 가능하면 많이 듣고 가능하면 적게 말하라.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재미있지만 그렇다고 계속 떠들어서는 안 된다
n 지원자에 대한 소감이나 평가를 정리하여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고 회사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 기록한 다음 그 결과를 회사 전체에 알린다
역발상 제 5 법칙 : '역'사회화를 통한 혁신을 추구한다/직원들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n 신참에게 회사의 역사나 업무 절차를 가르치지 않는다
n 신참에게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의 일을 하라고 말한다
n 신참이 말하고 고침은 배워야 한다
n 신참을 고참의 멘터로 할당하고 강의를 열도록 한다
n 신참이 첫 출근한 날로부터 며칠이나 몇 주간이 고참이 이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아직 기업코드에 세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n 다른 기업이나 업계에서 트레이너를 영입해 기술이나 경영 상의 문제 해결에 관해 배운다
n 다른 기업이나 업계에서 고위 간부를 영입하고 이들에게 기존 관습과 사업 모델을 파괴하고 직원들의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도록 교육할 수 있는 권한과 자원을 준다
n 컨설턴트를 영입해 다른 기업이나 업계의 효과적인 방식을 배운다. 그러나 정식으로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n 부하 직원과 상사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직원에게 상사의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n '먼저 허락을 구하지 않고 나중에 용서를 구하는'직원에게 상을 내려야 한다. 아니 최소한 벌을 내리지는 말아야 한다
n 리스크는 있지만 가능성이 충분한 프로젝트에 대해 상사가 중단 명령을 내린 후에도 계속 진행하거나 혹은 그 프로젝트를 전혀 일라지 않고 진행한 직원에게는 상을 주어야 한다. 그 프로젝트의 성패 여부에 상관없이 이를 인정하고 상을 주어야 한다
n 자신이 아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어하는 직원에게는 공간과 시간, 자원을 제공하고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는다
n 승인되지 않는 일, 혹은 금지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완전히 중단하라고 명령하기 전에 그 일이 회사에 득이 될지 먼저 판단한다
n 한발 물러나는 것이 혁신을 위한 최선의 길이 되는 경우가 있다. 직원들에게 질문하거나 충고하지 말자. 그 직원이 일에 대해 당신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을 때에는 특히 더 그렇다
역발상 제 6 법칙 : 창조적 갈등을 통해 혁신을 일으킨다
n 아이디어를 만드는 초기 단계에서는 어떤 종류의 갈등도 피해야 한다. 그러나 중간 단계가 되면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놓고 싸우게 만들어야 한다.
n 아이디어에 관한 논쟁이 너무 팽배해지거나 개인적인 갈등으로 변질될 조짐이 보이면 긴장을 해소하도록 유도한다.
n 개인적 갈등과 지적 갈등의 차이를 알려 주는 교육을 실시한다. 아니면 직접 나서서 싸움의 올바른 방식을 알려 주어야 한다
n 관리자는 공개적으로 아이디어에 대한 논쟁을 진행하면서도 추잡한 개인적 갈등은 피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n 명랑한 사람을 고용하고 그가 성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감정은 전염병과 같다. 따라서 이 사람들이 회사에서 다른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를 갖도록 해야 한다
n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를 몇 명 고용한다. 그러나 그들은 대개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
n 명랑하고 낙관적이지만 아이디어를 둘러싼 싸움에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면 창조적 업무보다는 반복적 업무가 더 어울릴 것이다.
역발상 제 7 법칙 : 성공과 실패에는 상을 나태함에는 벌을 내린다
n 실패 사례를 모니터하고 실해한 사람에게 상을 준다.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직원들과 얘기할 시간을 만든다
n 실패율이 낮은 사람이 있다면 그가 실수를 통해 얻은 교훈을 나누기 보다는 그 실수를 숨기고 있는지 혹은 리스크 부담에 소극적인 것은 아닌지 알아본다
n 실수를 용서하고 기억하자. 용서하고 잊어서는 안 된다
n 새로운 실패를 장려하자.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아무 교훈도 얻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들이 자신의 실수를 숨김없이 털어 놓아도 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n 고위 경영자들도 자신의 실패담을 숨기지 말자. 다른 사람들도 이를 바람직한 것으로 여기고 실수를 털어놓게 된다
n 칭찬, 농담, 이야기, 돈, 승진, 갈등, 심지어 해고와 같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나태함은 최악의 실패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n 자신의 실수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이나 팀이 저지른 실수를 기억하고 이를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 돈도 덜 들고 고통도 덜 하다
역발상 제 8 법칙 :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에는 모든 사람에게 성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다
n 리스크가 있는 어떤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일단 결정하면 확실히 성공한다고 자신에게 다짐하자. 이런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면 당신보다 더 낙관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그 프로젝트를 넘겨야 한다
n 어떤 프로젝트나 회사에 대해 진정으로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희망을 다른 이에게도 심어 줄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한다
n 낙관론이라고 해서 결점을 무시하거나 그 자체를 부인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결점이 있다면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이를 통해 성공으로 가는 중요한 교훈을 얻자는 말이다.
역발상 제 9 법칙 : 우수광스럽고 비현실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을 일으킨다
n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터무니없는 것들의 리스크를 만들어 보고 이 내용을 뒤집어서 생각한다. 나온 아이디어들을 왜 실천해야 하는지 또 왜 해서는 안되는지에 대해 얘기한다
n 위의 리스트를 근거로 실제로는 왜 이런 행동이 현명한 것인지 주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든다
n 현재 상황을 기초로 회사의 미래에 대해 서로 반대되는 몇 가지 예측을 해 본다
n 경쟁자가 현재 하고 있거나 과거에 했던 가장 현명한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당신 기업은 왜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지 근거를 제시한다
n 업계의 다른 기업이 현재 하고 있거나 과거에 했던 가장 터무니없는 일을 밝혀내고 당신 기업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논거를 제시한다
n 당신의 팀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결정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을 정하고 그 사람의 생각이나 결정이 더 뛰어 남을 보여 주는 논거를 제시한다. '트집쟁이'를 정하고'변증법적 질문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n 우스꽝스럽고 비현실적인 제안이 나왔을 때 그것에 대해 아무리 사소한 농담이나 조롱일지라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역발상 제 10 법칙 : 돈에만 신경 쓰는 사람은 피하든지 딴청을 부려서 지루하게 만들어라
역발상 제 11 법칙 : 같은 일이나 문제를 다루었던 기존 작업은 무시한다
n 당신이 어떤 문제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이미 알려진 해결 방식을 잘 알고 있다면 이를 모르는 사람에게 연구를 의뢰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 아이들을 포함해서 젊은이들이 특히 이런 일에 효과적일 수 있다.
n 새로 들어온 직원, 특히 갓 대학을 졸업한 사람에게 당신이 답을 알고 있거나 혹은 당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의 해결을 맡겨라. 그리고 잠시 물러나 이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지 지켜본다
n 다른 업계의 비슷한 문제를 찾아내서 그 해결방식을 연구한다
n 다른 기업이나 분야 업계 등에서 비슷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이들 나름대로의 해결 방식을 물어본다
n '적합한'기술을 가진 사람이 계속 문제 해결에 실패한다면 '적합하지 않은'기술을 가진 사람에게 그 문제의 해결을 맡긴다
n 당신이 초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라. 그러나 무조건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마라. 자신이 옳다고 직접 말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더 그렇다
역발상 제 12 법칙 : 과거의 성공을 잊게 하는 일반적인 방법
n 새 회사를 만든다
n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업부를 시작한다
n 새로운 기업이나 사업부에 합류하는 사람에게는 '편도티킷'을 준다
n 변화를 위한 특별 사업부를 발족하거나 기업 전체가 참가하는 회의를 개최해 광범위하고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n 최고의 사업 모델, 업무 관행, 기술이라고 불리는 것들에 대해 의문을 갖도록 유도한다
3. 결론: 혁신의 열쇠는 역발상이다
제2부에 소개한 역발상의 법칙을 실행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냉소와 믿음 사이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다. 아이디어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이 필요하지만, 어떤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어떤 아이디어를 버릴 것인지 결정해야 할 때가 오면 냉소적인 태도로 자기가 만든 아이디어를 스스로 비판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 소개한 역발상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려면 냉소와 믿음을 적절히 섞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이 역발상들을 '마음껏 가지고 놀고 싶은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마치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 부숴 보기도 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해해 보기도 하고, 성능을 개선하면서 다른 장난감과 함께 합체해 보기도 하라는 말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역발상을 개발해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Comments
이 책의 원제는 ‘Weird ideas that work’라는 책인데 번역된 것처럼 어떤 전략의 법칙을 논하는 책은 아니다. 실제로 우리가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하는 방식이 아닌 뭔가 다른 차원에서 뭔가 새로운 시도로 그 이슈에 대한 솔루션을 찾자고 주장하는 책이다.
이 책의 내용에 혼다자동차 혼다 소이치로 회장의 얘기가 나온다. 즉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꿈꾼다. 나는 성공은 반복되는 실패와 자기 반성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성공이란 일의 99%를 차지하는 실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1%의 결과를 말하는 것이다" 라고 했다. 여기서 성공이라는 것이 99%의 실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1%의 결과라고 한 점에 상당히 공감이 간다. 99%의 실패를 하면서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시도를 했겠는가?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성공의 경우들이 뭔가 다른 차원으로 생각하고 시도한 것들이라는 것은 이 얘기로 충분히 납득이 가는 얘기다. 이 책에서는 그 1%의 결과를 얻기 위해 뭔가 새롭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시도하는 것들을 요약해 놓은 아주 실용적이면서도 우리 직장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사례들로 역 발상의 법칙에 해당하는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창업자 앤디 벡톨샤임은 신입 사원 면접을 아이디어를 훔치는 기회로 사용한다. 그들은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들을 면접하면서 그들의 싱싱한 아이디어를 공짜로 얻을 뿐 아니라, 지원자들이 이미 면접을 본 경쟁사의 정보를 얻기도 한다. 다른 기업은 면접을 부적격자를 골라내는 장치로 사용하지만, 이 사람들은 지원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대신 그가 아는 정보를 얘기하도록 유도하여 그에게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다. 또 아타리는 가정용 텔레비전 게임기 VCS 2600으로 수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게임기는 프로그래머들이 최고 경영진의 지시를 무시하고 게임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 개발 팀장은 프로그래머들이 가계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는 거짓말로 경영진을 따돌리고 그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비호해 주었다.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지닌 사람이 상사나 동료의 반대에 부닥친다면, 그에게 자신의 아이디어가 현실성이 있음을 증명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인터넷 기업 홈스테드의 CEO인 저스틴 키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할 때 '생각해 낼 수 있는 최악의 상품'을 주제로 브레인스토밍을 한 적이 있다. 그 결과로 나온 것이 '말하는 바니 인형'이다. 놀랍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몇 년 후에 이 바니 인형을 시장에 내놓았고 대 호평을 받았다. 과거 방식에 익숙해진 기업은 새로운 개념이나 방식, 기술을 시도할 때 업무 능력이 오히려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을 '성공의 덫'이라고 하는데, IBM에서는 데이비드 그로스먼의 아이디어를 채택하여 이 덫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프로그래머인 그로스먼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과거 하드웨어 업계의 제왕이었던 IBM을 'e-비즈니스 발전소'로 변화시켰다. 그가 이러한 혁명적 역 발상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은 존 패트릭이라는 중역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패트릭은 회사 안에서 그로스먼의 아이디어에 동조하는 인터넷 중독자들을 모아 작은 그룹을 만들고 경영진을 설득했다. 하드웨어 판매로 일군 과거의 성공을 잊어야 한다고 말이다.
이상과 같은 몇 가지 대표적인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 발상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들의 생활태도나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10년 넘게 역 발상에 대한 연구를 계속한 결과 나는 혁신을 궁리하기보다는 직원들이 자신의 일과 동료의 일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갖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라고 말하면서 거창한 역 발상의 프로젝트나 회사 차원의 대단위 투자보다는 우리 직장인들의 마음가짐, 또 업무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갖도록 회사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속에서 열심히 자기개발을 향해 노력하는 태도를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12개의 역 발상의 법칙의 내용은 결국은 우리 직장인들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업무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과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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