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ing4.0/독서전략 2008/03/27 16:47 Posted by bizbook

창의성과 아이디어의 원천

 

지속적인 독서가 정보 독해력을 향상시켜주는 동시에 부가적으로 창의성이 개발되는 것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창의성을 너무 고고한 단어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많이 들어본 내용일 것이다. 창의성이라는 것은 아주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기 보다는 우연히 발견하는 능력이나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변형해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정도로 생각하라. 천재만이 창의성이 뛰어난 것이 아니며 누구나가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독서를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책을 읽는 시간이 소요된다. 인터넷이나 신문처럼 넘쳐나는 정보는 걸러읽기(skip)를 하게 된다. 자신에게 필요한 또는 관심이 가는 기사나 정보를 선별적으로 읽고 지나가거나 그 정보의 타이틀만 대충 기억한 후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책을 읽는 방법도 다양해서 속독, 정독, 숙독 등 책의 종류나 취향, 개인에 따라서 원하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이나 신문에 비해 시간이 훨씬 많이 필요하다. 또한 필연적으로 이러한 시간 동안에 우리의 뇌 속에서는 다양한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게 된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꾸준히 하다 보면,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지식간에 연결 고리를 발견하기도 하고 유사한 지식을 서로 결합하여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이는 조석간에 이룰 수는 없지만 꾸준히 독서를 하다 보면 자신의 뇌 속에서 지식 네트워크가 확장됨을 느낄 수 있다.

 

아시아 최대 갑부인 리자청의 경우도 독서를 통해서 현재의 위치에 서게 됐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얘기했다. 홍콩의 상장기업의 4분의 1이 그의 소유이며, 홍콩에서 1달러를 사용하면 5센트는 리자청에게 돌아간다는 얘기도 있다. 리자청은 13세부터 가정형편에 때문에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지만 독학을 통해서 공부를 지속했으며 조화 사업을 시작으로 해서 거부의 길에 접어들었다. 항상 어디서나 책과 잡지를 읽고 사업을 구상하던 차에 화학 잡지에 실린 플라스틱 조화에 대한 기사를 읽고 이를 사업으로 연결시켰다. 현재 위치의 리자청을 만든 요인은 다양하겠지만 그 기반에는 독서를 통해서 항상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지와 아이디어의 원천을 책에서 찾으려고 했던 그의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 틀림없다.

 

독서가 정보 독해력을 높여주고 뇌 속의 지식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것이 창의적인 사고와 아이디어의 발견이다. 리자청의 예를 들어보자. 리자청은 플라스틱 사업을 하고 있었으며, 조금 더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했다. 이미 독학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했으며 책과 잡지를 틈틈이 읽었기 때문에 그의 지식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리자청이 운영하는 플라스틱 회사 자체도 전망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하던 차에, 어느 날 잡지 한 구석에 나온 플라스틱 조화에 대한 내용을 읽게 되었다. 자신의 회사의 생산 시스템을 전환하기도 쉬웠으며 향후 큰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있다는 생각을 하고 박리다매를 통해서 세계 조화시장을 석권하면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얼핏 보기에는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자신의 사업자체도 플라스틱과 관련 있었기 때문에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고 느끼지는 않는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 리자청은 끊임없는 독서와 배움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새에 뇌 속 지식 네트워크가 확장되어 있었으며, 그냥 지나쳐 갈 수 있는 짧은 기사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는 정보 독해력이 뛰어났다고 할 수 있다. 동일한 정보가 주어진다면 독서를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반응은 엄청나게 다르게 나타난다.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단순히 수많은 정보 중에 하나로 인식하는 반면, 독서가의 경우는 최소한 그 정보와 연관된 지식을 머리 속에 한 번 떠올려 보기도 하고 우연히 전혀 상관없는 지식과 연결시키기도 한다. 이런 작용을 통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사업에 적용하거나 직장의 업무에 적용하기도 한다.

 

독서를 하는 목적 중에 하나는 성공한 사람이나 회사, 사업, 전략, 마케팅 등 다양한 간접 경험을 통한 벤치마킹에 있다. 자신이 현재 힘든 상황에 있거나 동기 부여가 안 될 경우 성공한 사람의 자서전을 여러 권 읽게 되면 스스로 힘든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일종의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독서를 통해서 회사 업무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정 업무에 대한 기획을 한다거나 실행 계획을 세울 때 성공한 내/외부의 사례를 벤치마킹 하게 된다. 이런 목적 하에 비슷한 분야에 대한 독서를 하는 사람과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서 사례를 수집하는 방식간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시간 절약을 위해서 인터넷을 통해 잘 정리된 사례를 모으는 사람은 창조적인 적용이라기 보다는 짜집기식의 단순한 조합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반해서 독서를 통하면 창의적인 벤치마킹이 가능하다. 비록 인터넷을 통해서 수집한 사례와 내용은 같을지 모르지만, 책을 통하면 그 사례의 초기 상황부터 변화된 상황, 그리고 자세한 설명을 읽으면서 동시에 자신의 업무와 연관된 사고를 끊임없이 하게 된다. 비슷한 류의 책을 서너 권 읽다 보면 부지불식간에 성공한 사례를 베끼는 것이 아닌 응용하고 변화시켜서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닐지라도 독서를 하는 동안 일어나는 사고를 통해서 자신의 업무에 적합하게 변형시키는 것도 충분히 창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벤치마킹에 대한 책도 많으며 벤치마킹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회사 마다 업무마다 상황이 상이한데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독서는 이런 폐단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만일 자신이 벤치마킹을 해야 할 회사나 사례가 있다면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는가, 아니면 그런 사례가 포함되어 있는 책을 찾아서 읽는가?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인터넷만 이용하는 사람과 독서를 하고 인터넷도 이용하는 사람과 어떤 차이가 생기게 될지 상상해보라. 선택은 항상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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