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Yes 24에서 주문한 책이 왔습니다...최근에 읽을 책이 바닥나기 직전이었는데, 5권의 책이 와서 한 동안 심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책을 받자 마자 이 책을 제일 먼저 펼쳐 보았습니다. 이전 책(완벽에의 충동)이 좋았던 이유도 있고 인문학과 경영의 접목이라는 주제가 깊이 와닿은 탓도 있을 겁니다.
예전에 [사람에게서 구하라]와 같이 고전이 전해 주는 메시지와 인문학이 전해주는 메시지가 어떨까 비교하고픈 마음에 저자 서문을 빠르게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읽기 전에 한 번 리뷰 작성하고 차후에 한 번 더 작성하고 픈 생각에 먼저 느낌등을 올려볼 요량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는 왜 인문학에 새삼 주목하는가? 다름 아닌 ‘통찰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다. 여기서 말하는 통찰은 ‘통찰(洞察)’이면서 동시에 ‘통찰(通察)’이다. 통찰(洞察)‘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는 것을 말한다. 인사이트(insight)다. 아울러 통찰(通察)은 곧 통람(通覽)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훑어 두루 살펴보는 것이다. 오버뷰(overview)다. 결국 통찰의 힘은 바로 통찰과 통람의 융합이며 인사이트와 오버뷰의 시너지다. ---p.4

혼돈의 감옥에 갇히지 않고 불확실성의 벽을 넘어 분명한 비전의 새 길로 나아가려면 통찰의 힘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가로막힌 벽을 뚫으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할 때 우리가 들어야 할 진정한 무기가 바로 통찰의 힘이다. 그리고 그것을 기르는 데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자양분의 밑동이 바로 인문학이다. 그래서 인문학에 주목하는 것이다. 살기 위해서 그리고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서!---p.5~6

이 책의 존재 이유는 오직 하나다. 인문학의 자양분을 섭취해 저마다의 삶의 밑동으로부터 통찰의 힘을 키우자는 것이다. 그것이 전부다. 그것을 키울 수만 있다면 이 책은 불쏘시개가 되어도 아깝지 않다. 더불어 이 책을 통해 감히 주창하는 슬로건은 ‘인문경영’이다. 인문학에 바탕한 인생경영으로부터 기업경영, 국가경영까지 삶의 모든 경영이다. ---p.6

결국 현실의 팽팽한 긴장감을 상실한 채 더 이상 결단할 필요도, 행동할 이유도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안주해버린 대학에서는 인문학이 위기일는지 모르지만, 날마다 살고 죽는 것이 종이 한 장 차이임을 절감하며 오늘도 절벽 낭떠러지 끝에서 새 길을 찾지 않으면 안 되는 기업현실에서는 그 인문학이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것이다. ---p.8

--------------------------------'Yes24 책속으로'에서 발췌---------------------------

저자는 서문에서 인문학이 주는 힘을 통찰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를 insight와 overview라는 단어로 풀이합니다. 그리고 요즘 경영 세태를 [분석과잉, 통찰 결핍]으로 간단하게 표현합니다. 저자는 인문학을 출발점으로 통찰을 찾으려고 한 것같습니다. 저의 독서관 중에서 독서를 하면 얻게 되는 가장 큰 혜택은 통찰력을 기르고 지혜를 기르게 된다는 점을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견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주장은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과 독서를 꾸준히 행하는 사람(그게 실용서가 됐든, 인문학이 됐든)과의 차이는 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사유하면서 얻게되는 지혜와 다양한 지식의 자양분을 통해서 자연스레 습득하게 되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느냐 없느냐 겠지요....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 다 참고 ^^*)

다른 면을 보자면,
일반적인 독서 기반이 닦인 사람의 경우에는 실용도서 보다는 인문학 책이 중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일 것이라 여겨집니다. 실용 도서의 경우에는 어찌 보면 위에서 지적한 분석쪽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 마저도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것이 안타깝습니다 ;;)인문학은 어찌보면 보다 근본적인 부분에 가깝습니다. 실용 독서를 꾸준히 한 분이라면 가끔 이런 느낌이 들 것입니다.

더 이상 읽을 책이 별로 없네. 다 그 내용이 그 내용 같고.....
책들이 짜집기 식으로 나오는 것같네...
등등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분 실용서적이 주제가 제한되어 있으며, 특정 회사나 사업, 아이디어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를 분석하거나 미래에 대한 예측 등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서 고전이라 든가 인문학의 경우에는 보다 근원적인 인간을 중심으로 주변으로 확장하는 형식을 취하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즉, 실용 도서의 경우는 근원적인 문제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닌 주변 현상을 위주로 되어 있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리라 생각합니다. 독서를 하다보면 점차로 인문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는 일정 단계가 지나면 대부분의 독서가가 느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저의 경우도 인문학쪽 관심을 가지고 차츰 범위를 넓혀 보고자 노력하는 중이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인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만의 울타리에서 자신들 끼리 통하는 언어로 소통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인문학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하는 책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거나 현실과 조화를 이루어져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들만의 리그라 아닌 일반인들에게 보다 접근성을 높여야 겠지요. 이해하기 편한 언어로 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는 예와 더불어 초보자들을 위한 책이 많이 출간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바로 이 책이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 주리라 예상합니다.

책 읽기에 앞서서 이런 저런 감상을 먼저 작성해봤습니다.

인문경영이란 단어가 가슴 깊이 와닿네요...

2007/12/04 15:04 2007/12/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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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 문, 사, 철의 숲에 가득한 통찰에의 자양분

    Tracked from 겜상다반사  삭제

    문, 사, 철의 숲에 새로움은 없다. 하지만 통찰을 키울 자양분만은 가득하다. 저자 정진홍은 자신이 키워온 통찰력으로 그 자양분을 독자들에게 담뿍 전해준다. 비즈니스의 험난한 세계, 조금의 차이와 그 차이의 지속을 위한 수많은 기업들의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조금만 다르면, 조금만 탁월하다면, 그 차이에서 생기는 경쟁력은 경쟁 구도에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가운데 어떻게 하면 그런 경..

    2007/12/05 12:25
  2.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Tracked from Inuit Blogged  삭제

    만학의 기본인 인문학입니다. 하지만 인문학의 위기니 고사니 하는 마지막 관심마저 수그러 들어 고어(古語) 같기도 한 요즘입니다. 하지만, 곰곰 들여다보면 인문학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위기일 뿐, 인문학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변할 뿐이죠. 사람을 사람답게 하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경영 또한 그렇습니다. 사람의 학문이지요. 그래서 경영을 하는 사람은 인문학을 곁에 두고 삽니다. 인문학은 보약이기 때문입니다. 주사약..

    2008/02/25 21:27
  3.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by 정진홍 (2008.04)

    Tracked from With Man - 직관과 통찰  삭제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by 정진홍 어디선가 봤었는데.. 그랬다. 저자가 썼던 책을 일전에 한권 읽었었다. 어째 이름이 눈에 익더라. 스스로를 컨텐츠 크리에이터라 부르는 사람. 정진홍.이미 SERI 에서 유명한 인물인 듯 하다. 조찬 모임 강연이며 여기저기 칼럼이며, 이 책도 여러가지 산물 중 하나인 듯 하다. 사실 이번에 읽었던 책이 이후에 등장하는 많은 많은 책들의 제목을 'OO, XXX하다'라는 식으로 바꾸게 한 장본인이지 않나 싶다.아무...

    2008/09/10 21:53
  4. 2007.11. 경영의 창조자들 by 짐 콜린스 외

    Tracked from With Man - 직관과 통찰  삭제

    경영의 창조자들 - 짐 콜린스 외 지음, 박산호 옮김, 이동현 감수/토네이도 Fast company. 경영계에서는 제법 유명한 잡지다.이 잡지에 기고 했던 인물들의 주옥같은 칼럼들을 모아서 만든 책이다. 재미있는게 많다. 짐 콜리스의 돈버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기업에 대한 이야기부터, 일과 삶의 조화라는건 애시당초 불가능하는.. 어쩌면 요즘 같은 시대의 흐름을 뒤접어 이야기하는 것도 있고..3번 죽을뻔하고도 살아서 아직도 난리치고 다니는 BC...

    2008/09/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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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서방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오셔서 트랙백 주셨길래 맞트랙백 해봅니다 ~_~. 아직 간단히 보기만 했지만 좋은 블로그같아 보이네요. 간간히 들러서 좋은 글들 많이 읽어볼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07/12/05 12:27
    • bizbook  수정/삭제

      실시간 트랙백이네요 ^^* 저도 자두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2007/12/0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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