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 4.5/5.0
예전에 일간스포츠에 컬럼을 연재할때,
문화쪽 담당하시는 기자님께서 팀장 시리즈 책을 주신 적이 있다. 그때 10권 넘게 받아왔는데 이제서야 읽고 리뷰를 작성해볼 요량이다.
팀장 시리즈라고 얘기했듯이 한때 팀장 리더쉽, 정치력, 회계 등등 팀장 시리즈 열풍이 지나간 적이 있는데, 항상 번역서를 볼때는 원제를 꼭 참고해야 한다. 책도 어짜피 상품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 시기의 트렌드에 따라서 제목을 붙이긴 하지만 가끔은 황당(?)한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원제는 [ Secrets to winning at office politics]이며, 회사내 정치학에서 승리하는 비결 정도의 제목이다. 생뚱맞긴 하지만 팀장이 끼어들어서 팀장 이하의 사람들은 읽지 말라는 얘기인지 ^^*
제목이 어찌됐건간에,
이 책이 전해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회사내에도 엄연히 정치학이 존재하며, 더럽고 추악한 것이 아닌 개선하고 자신에게 올바로 쓰일 수 있는 정치지능(PQ)를 개발하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쳐가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라는 것이 아닌 냉정한 현실을 바로 인식하고 정치지능을 통해 제대로 인정받고 영향력을 행사하라는 것이다.
조직의 피할 수 없는 현실 (P.36)
1. 조직은 민주주의 체제가 아니다.
2.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3. 사실상 모든 결정들은 주관적이다.
4. 당신의 상사는 당신 생활의 많은 부분을 지배한다.
5. 공평함은 달성 부가능한 목표다.
결국에는 최고의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승리하는 엄연한 현실을 깨달아야 하며, 바꿀 수 없는 현실을 개탄하고 비난할 필요 없이, 존재하는 현실은 인정하고 자신이 확보할 수 있는 영향력을 향상시키는데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것들에는
성과의 힘, 지식의 힘, 태도의 힘, 공감의 힘, 인맥의 힘, 포용의 힘, 초연함의 힘 이 있다. 대부분의 힘은 단어 뜻으로도 이해하기 쉬울 것이며 그 중 재미있는 것이 초연함의 힘이다. 모든 일에 열정을 느낄 수는 없기 때문에 한발짝 물러서서 비난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네가지 P가 필요한데,
영향력 ( Power Assessment)
성과 ( Performance)
인식 ( Perception)
파트너쉽 ( Partnership) 이 있다.
타인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야 하며(위에서 설명한 각종 힘 들을 이용해서) 또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달성하고 이를 다른 사람이 인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또한 동료나 상사, 후배와의 바람직한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
책의 후반부에는 현실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식으로 변화해야 험난한 정치가 판치는 직장생활에서 생존 할 수 있는지를 자신의 변화를 통해서 꾀하라는 얘기로 풀어나가고 있다.
가끔 거부감이 드는 얘기도 있고, 고리타분한 자기계발서에서나 나옴직한 얘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직장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정치적인 상활을 어떻게 인식하고 이를 헤처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일독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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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보내주신 것 보고, 저도 맞트랙백을 보내려 했는데 잘 안되는군요.
2007/01/29 22:33저도 이책 즐겁게 읽었습니다. 괜찮은 책 같은데 제목은 맘에 안들지요. ^^
제 블로그에 문제가 있나보네요....
2007/01/29 22:51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